7년째 유아식을 하고 있는
애 셋 엄마예요.
한살림은 몇 년째 쓰고 있고요.
심플리홈 팁
애 셋 엄마가 한살림에서 주구장창 구매한 13가지
꺼내자마자 먹이기 좋은 것만 골랐어요
글 심플리홈 에디터 · 2026.08.18
5분 읽기방학이 되니까
하루 세끼에 간식까지 챙기느라
냉장고가 쉴 틈이 없더라고요.
아이 셋이 집에 있는 방학은
밥을 차리고, 치우고,
돌아서면 또 간식 시간이에요.
매번 처음부터 만들다 보면
하루가 부엌에서 끝나는 느낌, 아시죠?
그래서 장 볼 때 기준을 하나 정했어요.
사 와서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것.
그리고 밥반찬으로 돌려 쓰기 좋은 것이요.
매번 새로 만드는 부엌보다, 꺼내기만 하면 되는 냉장고가 방학을 버티게 해 줘요.
그렇게 고르다 보니
몇 년째 장바구니에 꼭 들어가는 게 열세 가지가 됐어요.
1. 밥반찬과 국은 데우거나 굽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
반찬 없는 날
제일 먼저 꺼내는 게 한우너비아니예요.
한살림 한우와 국산 채소로 만들어서
부드럽고 담백해요.
해동하고 팬에 앞뒤로 굽기만 하면 돼서
바쁜 저녁에 좋아요.
냉동 너비아니는
먹기 전날 밤 냉장실로 옮겨 두면
다음 날 저녁에 바로 구울 수 있어요.
얇은 고기라 센 불보다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야
겉만 타지 않고 속까지 익어요.
보리돈 삼겹살도 자주 사요.
국산 보리, 쌀, 미강을 먹여 키운 돼지라
지방층이 두껍고 엄청 부드러워요.
한 번에 다 굽지 않을 거라면
사 온 날 한 끼 먹을 만큼씩 나눠서 냉동해 두면
꺼낼 때 덩어리째 녹일 일이 없어요.
그리고 파래참김이요.
염산 처리 없이 지주식으로 만든 김인데
반찬 없을 때 이만한 게 없어요.
김은 습기를 먹으면 금방 눅눅해져서
밀봉해서 냉동실에 두면 오래 바삭해요.
꺼낼 때는 봉지째 잠깐 두었다가 여는 게 좋아요.
차가운 김을 바로 열면 물기가 맺히거든요.
국 끓이기 귀찮은 날이 꼭 있잖아요.
그럴 때를 위해
유기한우사골곰국을 냉장고에 넣어 둬요.
첨가물 없이 담백하게 만든 곰국이라
데워서 그대로 먹이면 돼요.
파나 계란을 하나만 풀어도
한 끼 국이 금방 완성돼요.
여러 봉지 살 때는
유통기한이 짧은 것부터 앞에 두면 잊지 않아요.
심플리 노트 | 방학 냉동실은 이렇게 채워요
- 고기는 한 끼 분량씩: 삼겹살처럼 큰 덩어리는 사 온 날 나눠서 얼려요. 납작하게 펴서 얼리면 녹는 시간도 짧아요.
- 해동은 전날 밤 냉장실로: 상온에 두는 것보다 안전하고, 다음 날 바로 조리할 수 있어요.
- 김은 밀봉해서 냉동실에: 습기를 막아 오래 바삭해요.
- 곰국은 유통기한 짧은 것부터 앞에: 몇 봉지씩 사 두면 뒤에 있는 걸 잊기 쉬워요.
- 앞쪽 한 칸은 방학 칸으로: 바로 데워 먹을 것만 모아 두면 아이들도 "오늘 뭐 먹어?" 할 때 그 칸만 보면 돼요.
2. 간식과 반찬 재료는 한 가지로 여러 번
슬라이스햄은
합성첨가물이 없어서 제일 활용도가 높아요.
샌드위치에도 넣고,
샐러드에도 넣고,
또띠아에 말아 아이들 간식으로도 줘요.
햄은 한번 열면
빨리 먹는 게 좋아서
뜯은 날 샌드위치, 다음 날 또띠아처럼
이틀 안에 돌려 쓰는 편이에요.
담백한 우리밀 크래커는
무농약 우리밀에 100% 우유 버터로 만들었어요.
옥수수병조림은
국산 유기농 초당옥수수로 만들어서
샐러드에 한 숟갈 넣기 좋아요.
병조림은 열고 나면 냉장 보관하고
되도록 빨리 먹는 게 좋아요.
덜어 낼 때는 깨끗한 숟가락을 쓰면
조금 더 오래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.
국산 콩 두부로 만든 유부는
반찬 하기 귀찮은 날
유부초밥용으로 딱이에요.
유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꼭 짜면
기름기가 빠져서 더 담백해져요.
아이들이 직접 밥을 채워 넣게 하면
그 자체로 놀이가 되고요.
새우육젓은
천일염으로 담가 인공첨가물 없이 숙성한 새우젓이에요.
요리에 감칠맛을 더할 때 써요.
계란찜이나 애호박볶음에
소금 대신 조금 넣으면
간과 감칠맛이 같이 들어가요.
새우젓은 냉장 보관하고
깨끗한 숟가락으로만 덜어 써요.
염도가 높아서 냉동실에 넣어도 꽁꽁 얼지 않아
오래 두고 쓸 거라면 냉동 보관도 괜찮아요.
종류를 늘리는 장보기보다, 한 가지를 여러 번 쓰는 장보기가 덜 지쳐요.
3. 엄마 아빠 몫도 하나씩 담기
아이들 것만 사다 보면
정작 저희 간식은 없더라고요.
오징어채는
유기농 설탕과 볶음소금으로만 구워서
엄마 아빠 간식으로 늘 사요.
돈육포는
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었는데
청양고추 들어간 매콤한 맛을 추천해요.
제가 먹으려고 사는데
이건 많이들 모르시더라고요.
단비님들이 남겨주신 말 중에도
아이 최애 간식이 육포라는 분이 계셨어요.
아이들 장을 보면서
엄마 아빠 몫을 하나씩 같이 담는 것.
작은 일 같지만
방학을 버티는 데 은근히 큰 힘이 돼요.
4. 제철 과일과 매일 마시는 차
무화과 좋아하는 엄마라면
한살림 무화과는 꼭 드셔 보세요.
흐르는 물에 씻어서
껍질째 먹어도 맛있어요.
단비님들도 무화과 계절이
짧고 굵다고 하시더라고요.
무화과는 쉽게 무르니
사 온 날 바로 냉장고에 넣고
며칠 안에 먹는 게 좋아요.
씻는 건 먹기 직전에 하는 게 좋아요.
씻어서 넣어 두면 물기 때문에 더 빨리 물러지거든요.
겹쳐 담지 말고 한 줄로 눕혀 두면 덜 눌려요.
순한 발아보리차는
유기농 발아보리로 만들어 구수해요.
티백이라 우려 먹기도 편하고요.
물 끓일 때 티백 하나만 넣어 두면
하루 마실 보리차가 금방 생겨요.
우린 차는 식혀서 냉장 보관하고
그날그날 마시는 게 좋아요.
심플리 노트 | 한살림 장바구니 13가지 한눈에 보기
- 밥반찬: 한우너비아니, 보리돈 삼겹살, 파래참김
- 국: 유기한우사골곰국
- 간식: 슬라이스햄, 우리밀 크래커, 옥수수병조림
- 반찬 재료: 유부, 새우육젓
- 엄마 아빠 몫: 오징어채, 돈육포(청양고추 매콤한 맛)
- 제철 과일: 무화과
- 차: 순한 발아보리차 티백
- 공통점: 꺼내서 데우거나, 씻거나, 우리기만 하면 끝나요.
꺼내서 데우거나, 씻거나, 우리기만
이번에 고른 것들은
전부 꺼내서 데우거나
씻거나
우리기만 하면 되는 것들이에요.
단비님들이 남겨주신 말 중에는
김자반, 한우주먹밥, 우엉조림,
순살 가자미 추천도 있었어요.
저도 다음에 꼭 담아 볼게요.
저에게 좋은 장보기는
좋은 재료를 많이 사는 장보기가 아니라,
꺼내자마자 한 끼가 되는 장보기예요.
방학 내내 삼시 세끼가 버거운 분들,
한살림 가면 매번 간식만 사 오는 분들,
성분 보고 고르는 게 마음 편한 분들.
다음 장보기 때 새로 찾으면
또 알려드릴게요.




